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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이근 이어 로건·정은주까지…'가짜사나이' 출연자 검증 안했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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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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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황예린 PD] '2020 최고의 콘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짜사나이'. 잘~나가던 '가짜사나이'에 급 제동이 걸려버렸습니다. 이근 대위에 이어 로건, 정은주 등 '가짜사나이' 멤버들이 연이어 구설에 오른 것입니다.

유튜버 정배우는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 사나이 시즌2'에 출연중인 로건, 정은주의 퇴폐업소 출입을 주장했는데요. 정배우는 "두 사람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도 했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이는 로건과 1년 반 동안 교제한 전 여자친구에게 제보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정배우는 "거짓말 한 치도 없고 신뢰로 해달라는 의미로 로건 전 여자친구가 주민등록증, 얼굴 사진, 나이 등을 영상으로 공개해달라고 했다. 일반인이지만 정말 많이 화가 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로건 전 여자친구는 잊고 싶은 기억인데 로건이 방송에 계속 출연해 스트레스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을 제보했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로건 아내가 대신 입장을 전했습니다. 로건 아내는 "구설수에 올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충격적인 폭로에 '가짜사나이' 팬들은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이근 대위의 '빚투' 사건, 성추행 판결이 뒤늦게 알려져 실망을 안겼는데요. 이근 대위는 2018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의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근 대위는 "추행 고의가 없었다"며 항소, 상고까지 이어갔지만, 대법원이 피해자 A씨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근 대위의 유죄를 확정한 것입니다.

이근 대위는 여전히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에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다"면서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근 대위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여론은 싸늘한 분위기인데요. 그는 과거 2014년 200만 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는 이른바 '빚투' 사건도 알려져, 한차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초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취했던 이근 대위는 결국 채무를 변제해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는데요. 이도 잠시, 성폭행 판결까지 알려져 곤경에 처한 모양새입니다.

잔칫집처럼 들썩이던 '가짜사나이'는 연이은 구설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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