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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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f(x)' 출신 배우 故 설리의 1주기가 돌아왔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1994년생인 설리는 지난 2009년 5인조 걸그룹 'f(x)'로 데뷔했다. 에프엑스는 '누 예삐오'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설리는 2015년 그룹을 탈퇴하고 영화 '리얼'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 웹 예능 ‘진리상점’과 JTBC '악플의 밤'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설리의 엄마 김수정 씨는 "시간을 다시 돌리고 싶다"라며 "정말 예뻤다. 어렸을 때부터 눈도 예쁘고, 코도, 입도 예뻤다. '예쁘다'는 그냥 그 아이의 수식어였다"라고 회상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룹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에서 결별까지도 재조명됐다.
설리는 최자와 세 번의 열애설 끝에 2014년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14살의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이트 사진을 당당히 공개하며 열애를 이어갔다. 그러나 설리와 최자는 공개 열애 3년 만인 2017년 끝내 결별했다.
설리는 악플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른바 '노브라' 사진을 올리는 등 자신의 소신에 대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된 악플 세례에 심적인 고통을 토로했고,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설리 1주기에 팬들은 "벌써 1년이라니 시간 빠르다",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길", "아프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등 추모를 보내고 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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