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故 설리 1주기’ 말로는 못다한 친오빠의 그리움 “보고 싶은 내 동생…사랑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1주기를 맞은 오늘(14일) 친오빠가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설리의 친오빠 최대희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의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 오빠가 더 자주 가야하는데 미안해. 가서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은데 꼭 다 들어줘야해”라고 적으며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 “사실 요즘 계속 힘들었거든. 오빠라서 숨겨왔던 얘기들 이제야 다하는 것 같네. 넌 듣기만 할거지? 옛날처럼 대들고 싸워야 하는데 진짜 짜증난다. 화나고 슬퍼”라며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구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돼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가 괴롭히면 오빠한테 얘기하고”라면서 “너무너무 보고 싶은 세젤예 내 동생 사랑해”라고 마무리 지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진리 이제 마음 아플 일 없었으면 좋겠다”, “그 세상에서는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며 추모의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JTBC ‘악플의 밤’의 MC로 출연 중이었던 설리는 이날도 ‘악플의 밤’ 녹화를 앞둔 상황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