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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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좌타자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추신수(38)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칼럼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2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추신수를 현금 트레이드하려고 했다. 당시 트레이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신수는 2020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출루율 0.323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를 끝으로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계약이 마무리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팬사이디드는 "추신수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추구하는 야구에 적합한 선수다. 타석에서 침착하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어느정도의 파워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신수의 우투수 상대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83으로 이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우투수 상대로 기록한 0.754보다 높다. 또한 볼넷 비율은 12.1%인데 이는 팀 평균 볼넷 비율(8.6%)보다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성적만 본다면 추신수는 이번 시즌 부진했다. 하지만 타구 속도는 평균 90마일이었다. 추신수는 여전히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팬사이디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시즌에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다면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앞서 트레이드가 무산됐다는 것이 관심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추신수 영입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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