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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충돌' 아제르·아르메니아서 유럽축구연맹 경기 개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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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유럽선수권은 코로나19 상황 나아지지 않아 취소

연합뉴스

집행위원회 결정 소식을 전한 UEFA.
[UEF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난달 말부터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에서 당분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긴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에서는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및 국가대항전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동안 양국 축구협회와 프로팀들은 UEFA 주관 대회 홈 경기를 중립지역에서 치르게 된다.

이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와 네이션스리그 일부 경기는 중립경기로 조정이 된 가운데 UEFA는 "사태 추이를 면밀히 살핀 끝에 현재로서는 두 나라에서 경기를 치를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UEFA는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집행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내년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최 준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 유로 2020의 12개 개최 도시(12개국) 중 하나다.

한편, 이날 UEFA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선만 치르고 중단된 2019-2020 19세 이하(U-19)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엘리트 라운드와 본선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두 차례나 연기해 내년으로 대회를 미뤄놓았지만, 유럽 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국가 간 이동 등에 제약이 따르자 아예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2021 국제축구연맹(UE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럽 예선을 겸하고 있었다.

UEFA는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예선 성적을 바탕으로 한 랭킹에서 상위 5개국인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이 내년 FIFA U-20 월드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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