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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무리 부녀라도 그렇지…” 10세 딸과 입술 키스로 논란 휘말린 데이비드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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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데이비드 베컴(오른쪽)과 딸 하퍼


영국의 축구스타 출신 데이비드 베컴(45)이 10세 딸과 ‘입술 키스’를 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21일(한국시간) SNS에 “최고의 아빠"”라는 글과 함께 베컴이 딸 하퍼와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 곧바로 논쟁에 휘말렸다. 아무리 아버지와 딸 사이라지만 입술 키스까지 하는 것은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과, 자연스러운 행위라는 반응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나는 24세, 18세가 된 내 아이들과 지금도 뽀뽀를 한다. 베컴 부녀도 마찬가지”라면서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도 “애정의 표시로 딸 입술에 뽀뽀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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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오른쪽)과 딸 하퍼


베컴은 지난해 11월과 2018년, 2017년에도 같은 이유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도 “어린 딸에게 어떻게 입술 키스를 하냐”, “혐오스럽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베컴은 2018년 “나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18세가 된 브루클린을 제외한 모든 아이의 입술에 키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빅토리아 베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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