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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갓세븐(GOT7) 멤버 영재(본명 최영재, 24)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하며 추가적인 루머 양산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영재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쓴이는 자신이 영재의 목포기계공업고 동창이자 청각·지적 장애인이라고 밝히며 학창시절 영재에게 이유 없이 금품 갈취, 구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구체적인 증거가 미흡했던 탓에 누리꾼들은 반신반의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 가운데 소속사 역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1일 “영재와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JYP는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라면서 명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JYP는 글쓴이와의 미팅 결과를 담은 추가 입장을 통해 영재의 학폭 의혹에 종지부를 찍었다. JYP 측은 “영재에 관한 글을 쓴 분과 미팅을 한 결과 글쓴이는 온라인상에 게시한 글과 동일한 내용을 주장하였으나 이를 뒷받침할 학폭이 있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JYP는 그러면서 “당사는 본 사건 및 기타 사안들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이 제기되는 비방, 허위사실 유포와 추가적인 루머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강경한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

이로써 영재의 학폭 의혹은 일방이 제기한 '의혹'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컴백을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은 의혹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갓세븐은 의혹을 떨쳐낸 만큼, 늦가을 컴백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영재와 관련한 논란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재에 관한 글을 쓴 분과 미팅을 한 결과, 글쓴이는 온라인상에 게시한 글과 동일한 내용을 주장하였으나, 이를 뒷받침할 학폭이 있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사는 본 사건 및 기타 사안들에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명확한 근거 없이 제기되는 비방, 허위사실 유포와 추가적인 루머들에 대해 엄청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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