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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트와이스 지효, JYP 철학 언급 “연습생 시절부터 성‧IT 교육…그땐 이해 안됐다”(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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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트와이스 지효(24)가 연습생 시절부터 받았던 JYP식 교육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그룹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트와이스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을 들고 완전체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그 중 트와이스 리더 지효는 “저희가 멤버가 많다 보니까 단체로 나오는 게 귀한 기회”라며 “나중에 정연이가 돌아오면 꼭 다시 한 번 단체로 나오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토크에서 JYP(박진영)의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효는 “JYP에서 연습생 시절부터 성교육을 한다”며 “성교육이 필요하지만 이걸 왜 회사에서 가르쳐주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그 당시면 강사가 구성애 선생님이었냐”고 묻자 트와이스는 “맞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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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가 가장 질문을 많이 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모두 나연을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나연은 “구성애 선생님이 하실 때는 여자 연습생들만 수업에 참여했는데 나중에는 남녀 연습생이 다 같이 수업에 참여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해맑게 말했다.

지효는 끝으로 “성교육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IT교육도 한다”며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트와이스는 유닛 및 솔로 활동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지효는 “유닛활동을시작해서 한번 분산되기 시작하면 중점 활동이 힘들 것 같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나연은 “격한 안무를 한 뒤 엔딩 때 예쁜 표정을 짓고 한참동안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채영은 유닛 활동에 욕심을 드러냈다. 채영은 “나연이가 랩에 욕심이 많다. ‘MC 레일’이라는 별명도 있다”면서 “하게 된다면 재밌게, 랩 유닛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곡 작업에 대해 “꾸준히 작사‧작곡 중”이라는 뜻을 나타내며 야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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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우아하게’, ‘치얼업’(Cheer Up), ‘T.T’,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등 선보이는 노래마다 차트를 휩쓸며 K팝 간판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 26일 3년 만에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의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로 다시 한 번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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