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791647 0562020103063791647 05 0506001 6.2.0-RELEASE 56 세계일보 48384651 false true false false 1604017671000 1604032404000

손흥민 5경기 연속골 불발… 토트넘, 앤트워프에 0-1 패배

글자크기

손흥민, 후반 교체 출전… 평점 6점

세계일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30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 속에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앤드워프=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은 최근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이미 돌파했다. 손흥민이 한번 불이 붙으면 좀처럼 꺼지지 않는 선수인지라 5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도 기대됐다.

아쉽게도 기대는 불발됐다. 토트넘은 30일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스타디온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을 뛰었으나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사흘 전 번리와의 경기를 치르고 벨기에로 날아간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케인 콤비를 포함한 상당수 주전 멤버를 벤치에 앉힌 채 경기를 출발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을 경우 이들을 내보내지 않고 체력적 안배를 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읽혔다.

그러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홈팀 앤트워프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 전반 29분 뼈아픈 수비 실책으로 리오르 라파엘로프에게 골을 내줬다. 이날 센터백으로 출장한 벤 데이비스가 패스 처리 미숙으로 압박에 나선 앤트워프공격수 듀메르시 음보카니에게 공을 빼앗겼고, 패스가 라파엘로프에게 연결돼 득점이 됐다.

예상치 못한 한방을 맞은 토트넘은 만회를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에리크 라멜라,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4명을 대거 투입했다. 여기에 후반 13분은 가레스 베일을 빼고 케인까지 투입해 올 시즌 팀의 베스트 멤버들을 대부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그러나 이미 앤드워프는 한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육탄방어 태세에 나선 상태였고, 이는 토트넘 주전라인업도 쉽게 뚫을 수 없었다. 안타까운 장면도 나왔다. 후반 17분 루카스 모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땅볼 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을 때렸지만 앤트워프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45분에도 케인이 찔러준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앤트워프 수비수 두 명이 한꺼번에 몸을 날려 막아내 또다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토트넘은 끝내 전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경기를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변함없이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팀의 득점을 돕지는 못했다”고 평가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을 부여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