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끝으로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 만료
"낮은 가격이면…"전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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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 현지언론이 추신수(39)의 텍사스 레인저스 잔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30일(한국시간) "구단별 재계약 가능성이 있는 FA선수들"이라며 후보군을 언급했다.
이중 텍사스 구단에 대해서는 추신수를 대상으로 놓고 "여전히 벤치 멤버 및 (백업) 지명타자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먼저 "많은 FA 대상자들이 있고 (투수) 코리 클루버는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듯하다"고 텍사스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추신수에 대해서는 "알링턴(텍사스 연고지역)에서 대단히 인기 있는 인물"이라고 다른 시선으로 봤다.
이어 "올 시즌 38세인 추신수는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유용한 벤치자원이자 백업 지명타자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1억3000만달러의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낮은 가격으로 텍사스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2020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출루율 0.323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를 끝으로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이 마무리돼 FA 신분이 됐다. 그는 메이저리그 현역생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나 텍사스 구단이 리빌딩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잔류여부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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