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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논란’ 케인 “심판이 VAR 보고 판단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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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다이빙 논란에 입을 열었다.

케인은 지난 2일(한국 시간) 열린 브라이튼과 경기 후 다이빙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현지 다수 매체도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두고 ‘속임수’라며 “케인이 과장된 동작으로 쓰러져 반칙을 얻어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상황은 이렇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1분, 브라이튼의 아담 랄라나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뛰어올랐고 그 과정에서 케인과 충돌했다. 심판은 당초 박스 바깥에서 벌어진 반칙이라 판단해 프리킥을 선언했지만,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부여했다.

케인이 지난 상황에 관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케인은 4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관점에서 볼 때 볼이 공중에 떠 있었고, 골킥 상황에서처럼 볼을 따기 위해 선수 사이에 몸을 넣으려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랄라나는 힘을 주면서 내 뒤쪽으로 뛰어들었고, 분명 그 행동이 날 넘어지게 했다. 심판이 프리킥을 줬고, VAR은 페널티킥을 줬다. 내 관점에서 볼 때 반칙을 선언하는 게 50대50 결정이란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항상 페널티킥을 줄 수 있는 명백한 파울은 아니다. 그러나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리킥에서 페널티킥으로 원심을 정정한 것에 대해 케인은 “페널티킥이 주어진 게 더 큰 화제가 될 수 있지만, VAR이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심판이 그것을 보고 반칙 여부를 판단한다. 심판이 VAR을 보고 결정했고, 그것이 내가 페널티킥을 받은 이유”라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점 3점을 따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리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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