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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세리머니 한 터너, 결국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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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리즈 6차전 탬파베이 전에서 우승한 뒤 아내와 사진을 찍고 있다. 텍사스 | USA TODAY Sports 연합연합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저스틴 터너(36)가 징계 위기에 놓였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s)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한 터너 사건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쳤다. 곧 징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터너는 지난 10월 28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터너는 방역지침에 따라 교체돼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LA다저스(LAD)의 우승이 확정되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벗고 선수단과 사진을 찍는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팬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 여부에 따라 터너의 FA 시장 가치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16년 LAD와 4년 계약을 맺은 터너는 올시즌을 끝으로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32년 만에 LA 다저스(LAD)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올시즌 42경기에 출전해 46안타 4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0.3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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