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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 전 박사 논문 대필 루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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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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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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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과거 그가 박사 논필 대필 의혹도 있었다는 사실이 화제다.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로 단숨에 인기 트로트 가수 반열에 올랐고, 박사 논문을 취득한 '박사 가수'로 자신을 홍보했다. 하지만 홍진영이 아버지가 교수가 재직 중인 조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두고 '논문을 대필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홍진영은 이러한 루머를 직접 언급하면서 "돈 주고 박사 땄다거나 아빠가 대신 써준 거 아니냐고 의심하더라"며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걸 가지고 왜 거짓말을 하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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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어 "나는 어차피 가수 활동 하고 있어서 강단에 설 생각도 없다. 계속 가수 활동 할 거다.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 했겠나"며 자기 실력으로 박사학위를 땄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지난 5일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홍진영이 2009년 4월 제출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로 분석됐다며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기준 통상적인 석사 논문 표절률이 15~25%인 점을 감안할 때, 카피킬러에 따른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74%로 그 비중이 매우 큰 폭으로 웃돈다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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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사진=텐아시아DB



홍진영의 소속사는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의 기준이 된 표절 검사 시스템 카피킬러 시스템과 관련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퍼센트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라며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09년 심사된 눈문을 2015년부터 사용했던 카피킬러 시스템의 기준에 맞춰 표절 여부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주장. 당시 심사 교수의 말을 인용해 당시 추세에 따라 많은 부분의 인용과 참고 문헌을 논문에 실었으나, 연구 내용은 표절하지 않은 홍진영의 창작 연구물이라고 주장했다.

홍진영의 아버지는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광주은행 상임감사위원, 뉴라이트 정책포럼 상임의장, 새누리당 나주·화순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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