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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황희찬, 어린시절 보낸 부천에 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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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부금 전달하는 황희찬 부친 황원경(오른쪽)씨
[경기도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 부천 한 기부단체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황희찬(24·라이프치히)은 부친을 통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부천희망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강원 춘천 출신인 황희찬은 현재 본가를 부천에 두고 있으며 관내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배우는 등 어린 시절을 부천지역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희망재단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황희찬 선수가 부모님을 통해 부천시에 기부 의사를 밝혀 부천희망재단을 연결해줬다"며 "그는 어렸을 때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도 선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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