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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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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파 출신 권아솔, 능통한 영어로 메이웨더에게 재도발.. "Hey man,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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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ROAD FC의 악동 권아솔(34·FREE)이 다섯 체급 챔피언 출신인 ‘복싱천재’ 플로이드 메이웨더(43)를 다시 저격했다.

권아솔은 SNS에 “Hey man, I am the REAL KING of ASIA. You gotta fight me if you want some big money here.”라며 직접 영어로 쓴 메시지를 작성, 다시 한 번 대결을 요구했다.

특히 권아솔은 자신을 표현할 때 주요 단어를 대문자로 쓰며 자신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유학파 출신인 권아솔은 영어에 능통하다.

지난 17일에 작성한 메시지로 이번에는 SNS에 영어로 쓴 메시지를 보내며 자극을 더 한 것. 지난 13일 아프리카TV 방송 ‘권아솔의 뒷담화’에서 권아솔은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처음 언급했다.

권아솔은 “팬들이 도와주면 메이웨더랑 싸울 수도 있다. 최근에 일본 라이진에서 나스카와 텐신과 복싱 매치를 했다. 메이웨더는 복싱이 아니면 시합을 하지 않는다. 맥그리더와도 복싱 룰로만 시합을 했다. 나도 복싱을 해보고 싶었다. 메이웨더와 한번 시합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권아솔은 SNS로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언급하며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메이웨더에게 직접 보낸 메시지를 보내며 메이웨더와의 복싱 대결을 희망하는 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진짜라는 걸 증명했다.

권아솔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자신의 경기 영상과 함께 사진을 보낸 사실이 그대로 공개돼 있다. 2년 전 메이웨더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의 격투 천재 나스카와 텐신과 복싱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미 아시아 대회사가 주최한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기에 권아솔과의 대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ROAD 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은 지난해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이후 샤밀 자브로프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지만 다시 패했다. 올해는 ROAD FC와 아프리카TV가 손잡고 론칭한 AR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43세인 메에웨더는 현 세대를 대표하는 복서다. 50전 50승 무패의 기록을 가진 살아있는 전설이다. 타고난 스피드와 테크닉에 파워까지 갖춘 웰라운드형 복서로 사상 최초로 무패로 5체급을 정복한 유일한 복서다. 지난 2017년에는 격투기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맞붙어 3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상최고의 흥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권아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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