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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뒷담화 논란 그 후…비니시우스 "벤제마와 나, 동료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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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비니시우스(왼쪽)과 벤제마. 마드리드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가 카림 벤제마(33)와의 관계가 문제없다는 걸 강조했다.

벤제마는 지난달 28일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하프타임 때 팀 동료이자 같은 프랑스 출신인 페를랑 멘디와 비니시우스의 뒷담화를 했다. 비니시우스가 프랑스어를 하지 못하는 걸 악용했다. 그는 멘디에게 “주니오르에게 패스하지마라.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만 플레이한다”고 비난했다.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벤제마는 훈련장에서 비니시오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 비니시우스는 개의치 않아 했다. 오히려 벤제마와의 관계가 원만하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축구선수들 사이에서 오갈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벤제마와 나는 단순한 동료 그 이상이다. 우리는 프로 선수들이고, 그와의 관계는 충분히 원만하고 훌륭하다”고 말했다.

벤제마가 지적한 개인 플레이, 드리블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드리블을 하는 플레이스타일은 어렸을 때부터 나의 스타일”이라면서 “항상 최고 속도를 살려 하는 축구를 좋아했고, 일대일 상황을 즐겼다. 레알 마드리드에 온 뒤 스타일에다가 다른 부분을 추가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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