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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코로나19 재유행에 연예계도 초긴장…확진자 속출로 비상 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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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연예계가 통째로 비상에 걸렸다.

최근 연예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연예계가 흔들리고 있다. 드라마, K팝, 예능, 영화 등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OC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23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었으나, 세트장을 함께 쓰고 있는 '달이 뜨는 강'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면서 제작발표회를 미루게 됐다.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하는 배우 염혜란도 최근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달이 뜨는 강' 출연진과 스태프들도 현재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SBS '조선구마사' 보조출연자도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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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보조출연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연배우 정일우와 권유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작품 촬영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게 됐다.

tvN 인기 드라마 '산후조리원' 엄지원과 박하선은 예정된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엄지원은 오는 27일부터 '산후조리원' 종영 인터뷰를 예정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면 인터뷰로 변경했다. 박하선 역시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

가요계 또한 코로나19로 우려가 커졌다. 카카오엠이 공식 유통하는 K팝 전문 공식 채널 원더케이 촬영 스태프도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시설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이 스태프는 지난 20일 원더케이 촬영에 참여했고, 이후 몸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진을 받아 22일 양성 반응을 받게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20일 원더케이 촬영에 참여했던 스태프와 출연진 전원은 즉각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원더케이 사무실 일부도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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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도 코로나19로 초긴장 상태인 것은 마찬가지다. 12월 개봉을 준비하던 영화들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개봉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소울' 등이 12월 개봉을 목표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지만, 당초 계획된 개봉 시점보다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잡는 추세다.

최근 연예계 오프라인 행사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키면서 대중들의 반가움을 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또 한번 연예계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자정인 오전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연예계 긴장 모드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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