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초신성 유수파 모우코코. AF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키우는 ‘만 16세 괴물’ 유수파 모우코코가 역대 최연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까지 갈아치울 것인가.
‘빌트’지 등 주요 독일 언론은 ‘모우코코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엔트리에 등록됐다’면서 2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전 출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16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는 분데스리가 1군 출전 연령 규정을 충족하면서 하루 뒤 열린 헤르타 베를린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만 16세1일 나이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으면서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세를 챔피언스리그로 옮길지 관심사다. 종전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은 나이지리아 출신 셀레스틴 바바야로가 지난 1994~1995시즌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뛸 때 세운 만 16세87일이다.
2004년 11월20일생인 모우코코는 카메룬 태생으로 지난 2014년 독일 함부르크로 이주했다. 함부르크 연고를 둔 장크트파울리 유소년 팀을 통해 축구에 입문했으며 2016년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겼는데 ‘월반의 아이콘’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만 13세에 뛰어든 지난 2018~2019시즌 U-17 분데스리가에서도 28경기를 뛰면서 무려 50골을 집어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U-19 무대에서 자신보다 최대 네 살이나 많은 형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20경기를 뛰며 34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 2위인 2001년생 세바스티안 뮐러(13골.FC쾰른)와 격차가 무려 21골이나 된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7경기에서도 4골을 해내는 등 유스 레벨에서 사실상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대형 유망주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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