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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KS] 유희관 한국시리즈 이대로 끝? 6차전 미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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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등판 기록 없어…7차전 없으면 마감

투수조장으로서 책임감은 여전

뉴스1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유희관은 1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2020.11.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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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 6차전에서 종료되면 유희관(두산)의 등판기회도 사라지게 된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 나선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마크 중인 두산은 이날 패하면 준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유희관의 한국시리즈도 이대로 끝날 위기다. 두산은 6차전이 열리기 전, 미출전 선수로 유희관과 크리스 플렉센을 선정했다. 플렉센이 전날(23일) 5차전 선발투수였기에 출전이 어려운 것에 비해 유희관은 아직 이번 한국시리즈 등판 기록이 없다.

최근 구위가 좋지 않아 좀처럼 등판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패하면 끝나는 6차전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을 6차전 전력에서 배제했다.

다만 두산이 7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갈 경우 등판 가능성은 남아 있다. 물론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다.

유희관은 비록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투수조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전날 조부상을 당했지만 선수단과 남은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잠시 조문만 다녀왔다.

유희관은 한국시리즈 기간 SNS를 통해 "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올리며 팀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NC는 6차전 미출전선수로 5차전 선발투수였던 구창모와 좌완 불펜요원 손정욱을 올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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