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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정문홍 회장, 친한 동생이 정국의 격투기 스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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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세계격투기협회장인 정문홍 ROAD FC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정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ROAD FC 공식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공식 온라인 채널에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ROAD FC 대표가 운영하는 킴앤정TV 영상이 업로드 됐다.

정문홍 회장은 세게적인 아이돌 그룹인 BTS의 멤버인 정국을 언급해 팬들을 들뜨게 했다. 정문홍 회장은 정문홍 회장은 BTS 멤버들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정문홍 회장은 “BTS에 내가 두 명을 가장 좋아한다. 정국과 슈가. 정국이 복싱을 좋아한다. 자기가 복싱을 하는 걸 SNS에 올려놨다. 근데 코치가 우리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 토미다. 한명은 또 우리 일본 대회 에이전시를 해준 최효종씨다. 다 친한 동생들이다. 그들이 정국의 코치니까 정국은 ROAD FC를 알지 않을까? 로드닭을 알지 않을까? 혹시 (정국이) 먹는다면 보내주겠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 (작년에) 제주도 대회 할 때 아침에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서 슈가의 형이 운영하는 카페를 갔다 왔다. 슈가의 형이 하는 카페인데, ROAD FC 가방과 옷을 챙겨서 슈가 형에게 줬다. 슈가의 형을 보러 갔다. 내가 BTS를 이 정도로 좋아한다. 팬심이다. 신기하게 정국의 코치들이 동생들이라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는 ROAD FC 김대환 대표와 WFSO 정문홍 회장이 ROAD FC 12월 대회 발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대환 대표는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이 됐다. 수도권은 발표가 난 것에 따르면 화요일 자정부터 2단계가 돼서 저희와 아주 밀접한 체육시설 같은 경우도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발표됐더라. 방역 수칙이야 우리 ROAD FC 협회 체육관들은 다들 철저히 지키면서 운영을 하셨는데, 이 기간 동안은 운영 시간도 조절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의 말에 정문홍 회장은 그동안 준비했던 ROAD FC 대회에 대해 공개했다. “지금은 말할 수 있다. 12월 24일 날 (ROAD FC 넘버시리즈) 대회를 준비해 놨는데 이대로면 못한다.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못 하는 거다”

김대환 대표도 “원래는 지난 중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이게 저희 맘대로 되지 않는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ROAD FC는 올해 ARC만 열었을 뿐, ROAD FC 공식 넘버시리즈를 개최하지 못했다. 그래서 12월에 어떻게든 대회를 열기 위해 다각도로 알아보고 추진하는 상황이었다.

정문홍 회장은 “ARC 대회는 원래 12월 19일, 24일 (ROAD FC 넘버시리즈를) 연속으로 하려고 했는데, 더더욱 못한다. 아프리카TV도 상장 회사고 롯데월드는 다들 알다시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국가에서 못하게 하면 못 하는 거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대회가 열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ROAD FC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대회 개최를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

김대환 대표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나와 정 회장님은 안타까운 마음에 최대한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가 보이면 다시 해보려고 살펴보고 있는 상황인데, 전문가분들이 얘기하시는 거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에 이어 정문홍 회장은 “(2단계 유지 기간이) 2주니까 취소를 확정한 건 아니니까 선수들은 2주 동안은 훈련 더 하시고, 2주 있다가 정부가 2단계를 유지하면 시합을 못 하는 거고, 단계를 내리면 다시 한 번 추진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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