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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불멸의 천재, 전대미문의 마법사에게 작별을 고한다.”
마라도나의 사망을 애도하는 현역 축구 선수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마라도나의 명복을 빌었다.
호날두는 “나의 친구에서 작별을 고한다. 전세계도 불멸의 천재에 작별을 전한다. 역대 최고 중 하나이며 전대미문의 마법사였다. 그는 너무 빨리 떠났고, 무한한 유물을 남겼으며 채워지지 않을 공백을 남겼다. RIP. 절대 잊지 않겠다”라는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향년 6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비롯해 ‘클라린’, ’TyC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마라도나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고인의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사망 사실을 공식화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달 말 자신의 60세 생일을 맞았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건강에 이상이 생겨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병원에 입원했고, 경막하혈종 때문에 뇌수술을 받았다.
마라도나는 이전에도 건강에 문제를 보였다. 선수 시절과 은퇴 이후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한 바 있고, 심장마비를 겪은 적도 있다.
마라도나는 축구에 있어서는 모든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존재였다. 아르헨티나 리그 보카 주니어스에서 유명세를 탄 마라도나는 유럽 무대로 건너가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등을 거쳤다.
특히 나폴리에서 마라도나는 구단 사상 첫 우승을 포함해 두 차례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들었다. 또한 당시 유럽 무대 최고 권위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다. 당시 마라도나는 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마라도나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관계가 형성될 때까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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