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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영웅 마라도나 잃고 슬픔에 잠긴 아르헨…대통령궁에 시신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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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국가적 애도…부검 예정 속 자택·축구장 등에 추모 인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국민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잃은 아르헨티나가 깊은 슬픔 속에 빠졌다.

전설적인 축구 선수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한 후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3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마라도나의 시신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 카사로사다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현지 텔람통신은 보도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AFP통신에 26일부터 28일까지 일반인들이 대통령궁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장례에 앞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과 협의해 이날 오후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이날 정오 무렵 자택에서 숨진 마라도나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