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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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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공백 실감' 레알, UCL 조별리그 패배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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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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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려운 듯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샤흐타르에게 2-3으로 패하며 굴욕을 맛봤는데 이번 경기 역시 패하며 현재 2승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에 ESPN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호날두가 있었던 9시즌보다 더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호날두가 있었던 2009/10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단 3패만 기록했다. 2009/10 시즌 당시 AC밀란, 2012/13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2017/18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게만 패했다.

반면 호날두가 떠난 2018/19 시즌부터 현재까지 5패를 기록 중이다. 2018/19 시즌 CSKA 모스크바에게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했고 2019/20 시즌엔 PSG 원정 패배, 그리고 이번 시즌 샤흐타르에게 2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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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있을 당시만 해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그가 떠난 이후 그의 공백을 절감했다.

지난 시즌 지단 감독은 수비력 강화에 집중하며 3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일궜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16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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