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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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신동수(19·사진)가 개인 SNS서 장애인 혐오 및 야구 관계자 비하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공개 인스타 계정 털린 삼성 라이온즈 신인 신동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신동수 선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들의 캡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는데, 여성 혐오적 발언과 장애인 비하, 야구 관계자들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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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SNS에는 “산삼보다 귀한 고삼”, “X됐다 내 앞에 장애인 탔다 나 장애인 공포증 있는데” 등 성희롱 및 혐오 발언이 포함된 게시글들이 즐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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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해당 계정에는 코치, 감독, 선수 등을 뒷담화하는 글도 존재했는데, “니 이거 퍼지면 어쩌게”라는 지인의 댓글에 신동수로 추정되는 이는 “여기 믿을 사람뿐이다”라며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공론화시켜야 한다. 몰카에 혐오에”, “토가 나오는군”, “일베 하는 거 아냐?”, “01년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신동수는 개성고를 졸업, 지난 2020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그는 이번 시즌 퓨처스(2군)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장타율 0.220 출루율 0.240을 기록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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