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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서울, 박진섭 감독과 계약체결+나상호 영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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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성남,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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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박진섭 감독이 FC 서울과 계약을 체결했다.

FC서울과 박진섭 감독은 지난 4일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한 세부조율을 마친 뒤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박진섭 감독 영입에 공을 들였던 서울은 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마치고 새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박 감독은 12월 1일 광주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3년 만에 광주를 떠났다. 광주를 최고의 팀으로 올려 놓았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부담을 받았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14라운드 인천전을 마치고 "결과에 따라 여러가지 일이 있을 수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박 감독은 그 후 자신의 생각이라고 했지만 성적 때문에 많은 고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박진섭 감독이 당시 선수단에게 떠날 수 있으니 선수들은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상태에서 부담을 느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많은 압박을 이겨내고 광주를 창단 후 최고 성적으로 이끌었다. 또 최종 라운드를 펼치기 전 선수단에게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박 감독은 광주 구단에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는 이유를 전달했고 광주 구단도 알고 있었다. 이미 광주 구단은 언론을 통해 박 감독이 서울행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광주 구단은 뒤늦게 박 감독을 잔류 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박 감독은 문제는 해결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박 감독 영입에 성공한 서울은 외국인 지도자 영입을 추진했지만 부담이 컸다. 또 국내 지도자들의 지원을 받은 뒤 2명의 최종 후보중 박진섭 감독을 낙점했다. 위약금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생겼지만 서울은 결국 박진섭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한편 박진섭 감독은 서울에서 광주시절 지도했던 나상호와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성남에서 임대로 뛴 나상호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남에서 활약한 나상호는 결국 박진섭 감독과 함께 서울로 향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나상호의 서울 입단이 유력하다.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된다. 큰 문제 없이 서울행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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