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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쇼미9' 미란이, "母, 포차에서 꺼내드리고 싶어"…진심 다한 무대 먼치맨→스카이민혁에 승리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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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미란이가 동네친구 먼치맨을 이겼다.

4일에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미란이가 먼치맨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란이와 먼치맨은 마이크 선택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미란이는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라며 "먼치맨과 같은 동네에 살아서 가까운 사이인데 대결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루비룸 휘민과 규정은 먼치맨의 녹음실을 급습했다. 먼치맨은 "미란이 집도 근처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먼치맨은 미란이를 불렀다. 미란이와 먼치맨은 중간점검에 나섰다. 휘민은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고민이다"라고 말햇다. 미란이는 "항상 절실하게 임해왔다. 마이크 선택을 받아서 나의 스토리를 들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란이는 고음파트 때문에 난항을 겪었다. 미란이는 "고음파트가 있는데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리허설 앞에 서니 미란이는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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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먼치맨의 리허설이 펼쳐졌다. 미란이는 "발성이 너무 좋다. 짐 싸서 가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먼치맨은 동선을 실수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먼치맨은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압박이 심하고 식은 땀이 났다"라고 말했다. 미란이는 "리허설이 나를 뽑게 하는 어필하는 무대였다. 부담감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루비룸과 저스디스는 최종무대로 미란이를 선택했다. 미란이는 'Achoo' 무대를 공개했다. 미란이는 소망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공개했다. 미란이의 무대에는 피처링으로 하온과 ph-1이 지원사격했다.

규정은 "먼치맨이 유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먼치맨이 자기와의 싸움에 지쳐보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미란이는 우리가 말하는 피드백을 잘 반영해서 무대를 만드는 느낌이었다"라고 미란이를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먼치맨은 "친구라서 대결하는데 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친구라서 더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미란이가 밥 사주겠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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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이와 본선무대 대결을 펼친 스카이민혁의 어머니는 아들의 무대에 대해 "감동적이었다"라며 "제발 하지 말라고 했다. 너무 시끄럽다고 했다. 옆집에서 올까봐 걱정스러웠다. 고등학교 내내 3년 내내 소리를 질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미란이는 "나도 엄마 부를 걸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란이는 "저희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고 계시다. 거기서 일을 그만하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엄마 여기까지 왔다. 사랑해"라고 인사했다.

이날 1차 결과 미란이의 승리로 돌아갔다. 미란이는 "놀라웠다. 와 내가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란이는 2차 결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종 승리했다.

스카이민혁은 "너무 재밌게 무대를 했는데 미란님이 강력해서 인정한다. 나는 만족스러운 무대를 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net '쇼미더머니9'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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