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우이혼' 선우은숙, 여배우 문제로 이영하와 갈등…끝내 눈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와 과거 한 여배우로 인해 갈등을 빚었던 일화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우이혼)에서는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산책을 마친 뒤 나란히 앉아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우은숙은 “오늘 이 이야기는 마지막이다. 내 마음에 정리되지 않은 하나의 부분을 물어보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떤 상황 속에서 괜히 누군가한테 미움을 당하고 방송국 가기 싫다고 몇 번 이야기하지 않았었느냐. 그런데 자기는 13년 동안 그 사람을 계속 보고 만나고 작품도 같이 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우은숙은 “어느 날은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그 여자가 우리 집 주차장에 와 있다고 하더라. 물어보니 같이 한 차량으로 골프를 가기로 했다는 거다”라며 “내가 살고 있는 집 앞에 와서, 남의 신랑의 차를 타고 가겠다는 게 너무 싫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그런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그 또한 이영하의 삶이니까 하며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내가 어리고 철없을 땐 그 여자도 보기 싫었지만 자기도 보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나 저 사람 싫다고 하면 자제해 줄 수 있겠냐. 이게 내가 마지막으로 오늘 묻고 싶은 말이었다”고 했다.

이에 이영하는 “물론 싫을 수 있지만 그분이 선우은숙한테만 그랬냐. 누구든, 예쁘고 어리고 그러면, 알잖아. (해당 여배우의) 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방송국을 그만두고 싶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여자에 대한 미움이 없다. 단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내 편을 들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하는 “당연히 우리 당신 편이지”라고 답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그 말이면 됐다”고 했다. 그런데 이후 이영하는 “당연한 이야기를 물어보니까...”라는 반응을 보였고 선우은숙은 그의 답변 태도에 기분이 상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선우은숙은 “당연한 이야기를 물어보면 당연하게 대답해주면 되지 당연한 이야기를 물어보니까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이라며 “이제 그만 이야기하겠다”고 한 뒤 방으로 돌아갔다.

홀로 방으로 돌아간 선우은숙은 “바랄 걸 바라야지 내가”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왈칵 쏟았고, 이에 VCR 영상을 지켜보던 진행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두 번째 여행을 떠난 모습이 일부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