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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불후의 명곡’ 나하은X비오브유, 보아 편 우승…보아 “내가 보여” 극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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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나하은과 비오브유가 보아의 극찬을 받았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나하은과 비오브유가 보아 특집에서 우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맨틱펀치가 부르는 ‘발렌티’로 보아 편의 문을 연 가운데 김신영은 “로맨틱펀치의 무대가 꼭 ‘지킬 앤 하이드’를 보는 것 같았다”고 감탄했다. 보아 역시 “드라마틱 했다.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두 번째 무대는 김영흠이 부르는 ‘No.1’으로 꾸며졌다. 대결 상대인 로맨틱 펀치는 “김영흠이 부활 선배님을 이긴 실력자냐”고 놀라며 “락과 락의 대결이 되겠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흠의 무대가 끝나자 비오브유 김국헌은 “저랑 동갑인데 무대를 보면서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걸까’ 궁금했다”며 “그에 비하면 나는 너무 가볍게 살아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락과 락의 대결은 로맨틱 펀치의 승리로 끝났다.

무대에 오른 스테파니는 “보아 언니랑 일본 숙소에서 집에도 못 가고 같이 음식 해먹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벌써 15년 전이다”라며 “오늘 언니한테 선물하고 싶은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해 보아를 감격시켰다. 스테파니는 자신만의 매혹적인 ‘My Name’ 무대로 1승을 달성했다. 다크비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커버했다. 무대를 본 보아는 “축제 같았다”며 “좋은 에너지도 받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다크비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벤은 ‘Only One’으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벤의 팬이라고 밝힌 다크비 D1은 “떨어져서 속상한 마음을 치유 받는 느낌”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벤 언니 목소리가 솜사탕 같다”는 나하은의 감상에 김신영은 “하은이가 춤도 잘 추는데 책도 많이 읽는 것 같다”고 감탄했고 나하은은 “책 안 읽는다”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벤은 “어릴 때 주위에 보아 선배님 팬 아닌 친구들이 없었다”며 “수학여행 때 너도나도 다 보아 언니 곡을 했는데 나는 춤을 못 춰서 못해 한이 됐다. 그 한을 오늘 다 풀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들려줬다. 벤은 새로운 1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는 나하은과 비오브유의 ‘ID:Peace B’였다. 보아 데뷔 당시 각각 3살, 4살이었던 송유빈과 김국헌은 "가사가 파격적이다. 요즘에 없는 감성이라 더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나하은은 "보아 이모 하면 춤이지 않냐"며 "춤으로 이기겠다"고 우승 각오를 다졌다. 세 사람은 보아의 데뷔 무대를 완벽 재현했다. MC들은 "너무 겹쳐 보였다. 소름 끼쳤다"며 놀랐다. 보아는 "보면서 '왜 이렇게 내가 보이지? 정말 잘한다. 사람들이 날 보며 이랬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의 극찬을 받은 나하은과 비오브유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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