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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9월 이후 리그 선발 0회' 윙크스, 내년 1월 매각 가능성...몸값 3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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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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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해리 윙크스(24, 토트넘 훗스퍼)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4년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리그 막바지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새롭게 합류한 뒤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던 탕귀 은돔벨레가 정상 궤도에 오르며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윙크스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선발3, 교체1) 출전에 그쳤다. 주로 미드필더를 3명 기용하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무사 시소코, 지오반니 로 셀소와 번갈아가면서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윙크스는 EPL이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윙크스는 최근 "현재 토트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 나의 입지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고 이 팀에 계속 남아있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국 '미러'는 4일 "1월 이적시장이 가까워오면서 윙크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평가한 윙크스의 시장 가치는 2,520만 파운드(약 368억 원)이다. 현재 다수의 EPL팀들이 윙크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호이비에르를 포함해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대대적인 보강을 진행했다. 따라서 재정적인 문제를 고려한다면 선수단 정리도 필요한 상황이다. 윙크스와 함께 델레 알리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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