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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챔피언 시비옹테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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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19·폴란드)가 2020시즌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투표 결과를 전하며 "시비옹테크가 팬 투표 득표율 56.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시비옹테크는 세계 랭킹 54위로 출전한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놀라게 한 19세 신예다.

그는 23.4%를 득표한 코리 고프(미국)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WTA 투어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WTA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은 2009년 제정됐으며 2009년 엘레나 데멘티에바, 2010년 마리야 샤라포바(이상 러시아)가 1, 2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가 6연패를 달성했고, 2017년부터 최근 3년간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이 상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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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다 리네테
[EPA=연합뉴스]



WTA 투어 '올해의 샷' 부문도 폴란드 선수 차지가 됐다.

마그다 리네테(폴란드)가 올해 2월 태국에서 열린 WTA 투어 GSB 타일랜드오픈에서 펑솨이(중국)를 상대로 구사한 대각선 포핸드 위너가 '올해의 샷'에 선정됐다.

펑솨이의 강력한 백핸드를 오른쪽으로 뛰어가며 받아넘긴 것이 각도 깊은 위너로 연결됐다.

올해의 샷은 2013년부터 수상자를 정했는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라드반스카가 5연패를 달성했고, 2018년 할레프에 이어 2019년 시비옹테크, 올해 리네테가 차례로 수상하는 등 8년 사이에 폴란드 선수들이 7차례 1위를 독식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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