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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故 설리·구하라 인스타그램, 추모 계정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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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향년 25세)와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향년 28세) SNS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최근 설리와 구하라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추모'라는 글이 추가됐다. '추모' 메시지를 클릭하면 각각 "설리가진리님을 추모하며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 "구하라님을 추모하며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이라는 글이 뜬다.

이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기념 계정' 기능으로, 유가족이 신청하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 계정에는 아무도 로그인 할 수 없다고 설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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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을 찾았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 걸그룹 f(x)로 데뷔해 ’라차타’, ’일렉트로닉 쇼크’,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故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오후 6시께 자택에서 가사도우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손글씨 메모가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경찰은 단순 변사로 사건 종결했다.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구하라와 절친한 사이였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25)가 지난달 14일 사망한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구하라의 비보까지 전해지며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 ’미스터’, ’프리티 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사랑 받았다. 최근 일본에서 솔로 데뷔음반 ’미드나잇 퀸’을 발매하기도 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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