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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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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빌보드 1위는 진심 닿은 느낌...그래미 후보는 가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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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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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빌보드 핫 100 1위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18일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BTS Breaks Down Their Music Career'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BTS 연표'를 보며 2013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데뷔했을 때부터 차례로 그들의 하이라이트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민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는 그런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물론 우리가 최근에 그래미 노미네이트가 됐지만 빌보드에 올랐을 때의 느낌과는 아예 다르다. 빌보드는 실시간 전 세계 차트다. 거기서 1위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진심이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닿는구나. '우리는 닿는다. 사람들한테' 그게 정말 엄청 큰 의미있는 것 같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정국은 "의도치 않은 앨범이었는데 그렇게 되어 가지고"라며 거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5일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에 오르며 K팝 역사를 다시 썼다.

지민은 이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데 대해 "왠지 상을 받을 것 같다. 꿈이 아닐 것 같다. 이건 우리들의 가치증명인 것 같다. 전 세계에서 봤을 때 어딘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올라온 촌뜨기 애들이 저기 제일 높은 데서 상 받는다고 후보에 오른 거 잖나. 이건 우리의 가치증명이고 팬분들이 우리를 응원해준 가치를 증명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팬들이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 받을 것 같다"라고 다시금 기대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수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베니티 페어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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