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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다노비치 노렸던 밀워키, 규정 위반으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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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벅스 구단이 "FA 논의 시기와 관련된 리그 규정을 위반"했으며, 이에 대한 징계로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앞서 밀워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제한된 FA 자격을 얻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보그다노비치는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와 결국 애틀란타 호크스로 이적했다.

매일경제

보그다노비치는 결국 애틀란타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그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벅스 구단이 보그다노비치, 혹은 그의 에이전트와 FA 계약에 대해 논의한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양 측이 계약 논의가 허용되기전 사전에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고, 징계가 내려졌다.

그러나 벅스 구단이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고, 구단과 선수 사이에 허용되지않는 계약 합의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그다노비치가 벅스와 계약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참작돼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되는 경징계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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