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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 스태프 코로나19 확진…프로배구 2∼3일 경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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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구연맹, 프로배구 정규리그 개막 앞두고 통합방역시스템 구축
(서울=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7일 프로배구 2020-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통합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통합 방역 시스템을 통해 경기장 방역을 비롯한 자가 검진 애플리케이션 배포, 방역 전문가 배치, 대응 매뉴얼 정립 등 방역부터 대응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사진은 스마트 방역 게이트. 2020.10.1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중계방송사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람에 2∼3일 열릴 예정인 프로배구 4경기가 잠정 연기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선제적 조처로 주말 남녀부 4경기를 나중에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카메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에 투입됐으며 1일 감염자로 판정됐다.

배구연맹은 이 관계자가 당시 경기 전후 다른 경기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는 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홈 경기 대행사 등 경기 관련 인원 전원이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참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역학 조사 결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하면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처를 강구할 예정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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