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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고준희와 엑소 찬열이 다이빙부터 그랑블루 탐사까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확인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에서는 박미선, 박수홍, 엑소 찬열, 고준희, 개리, 줄리엔강이 울릉도 탐사를 함께했다.
이날 김병만이 생존지 재정비에 나선 사이 울릉도, 독도 편 2기 박미선, 엑소 찬열, 개리, 고준희, 줄리엔강이 등장했다. 찬열은 '정글의 법칙' 출연 제의를 받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출연인 찬열은 "브루나이 다녀오고 바다랑 너무 친해져서 프리다이빙도 하고, 스쿠버(자격증도) 땄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반면 고준희는 '정글의 법칙'에 처음 출연한다고. 고준희는 10여 년 만에 만난 김병만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했고, "예능 울렁증 때문에 안 나왔는데 오빠가 있어서 믿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차태현과 함께 삼총사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고준희는 "용기가 안 나서 계속 못 나오고 있었다"라며 이젠 자신이 생겨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가기로 마음먹은 김에 뭐라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해녀복도 준비하고, 올 때까지 수영을 배우고 생선 손질도 했다"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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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고준희, 찬열은 해안 절벽 다이빙에 도전했다. 절벽에 올라가기 전 고준희는 다이빙 슈트를 거꾸로 입은 사실을 알고 당황했고, "나 놀림감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고준희는 그대로 절벽으로 향했다. 김병만은 잔뜩 긴장한 고준희를 위해 4m에서 먼저 시범을 보였다. 찬열 역시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2m에서 먼저 뛰어내렸다. 다행히 고준희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4m 다이빙에 성공했다. 뒤이어 김병만은 가장 높은 15m에서 다이빙을 했다.
이후 고준희와 찬열은 그랑블루 탐사에 나섰다. 찬열은 신나서 도넛 개인기를 방출했고, 고준희 역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앞서 고준희는 수영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죽지 않을 정도로는 한다. 멋있게는 아니고 죽지 않을 정도로 올라올 수 있다"라고 말했던바. 고준희는 허튼 말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다. 고준희는 석양을 바라보았고, "해 지는 게 너무 예뻐서 해지기 전까지 계속 지켜봤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남매' 박미선, 박수홍은 갯바위에서 낚시 대결을 펼쳤다. 자칭 '어복녀' 박미선의 완벽한 승리였다. 박수홍은 "내가 어복이 많아서 당연히 내가 더 잘 잡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선 누나는 어복의 왕이다"라고 밝혔다.
'강강 브라더스' 개리와 줄리엔강은 '정글의 법칙' 역사상 가장 큰 문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무려 14.5kg이었다. 초대형 문어숙회를 먹은 박수홍은 "태어나서 먹은 문어숙회 중 최고이고, 모든 음식 중 베스트 3위 안에 든다"라고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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