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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스타들

한혜진→BTS지민도 같이 울었다…'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분노와 슬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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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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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든 가운데, 스타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2일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통해 생후 7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271일만에 사망하게 된 사건을 다뤘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알' 제작진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고, 방송 다음날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배우 한혜진은 3일 자신의 SNS에 "'그알'을 보는 내내 믿을 수 없었다. 인간이 이렇게 악랄할 수 있는지. 작고 예쁜 아가를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었는지 분노와 슬픔에 쉽게 잠들 수 없었다"고 밝히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국내외 팬들 역시 정인이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밖에 방송인 장성규, 배우 소유진, 이민정, 김원효 심진화 부부, 이윤지, 한채아, 신애라, 하희라, 박시연 등 많은 스타들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알'에 따르면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6개월일 당시 돌연 사망, 자신을 입양한 양부모에게 학대받은 흔적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온 몸의 뼈와 장기 곳곳에 심한 손상이 있었다. 또한 관련 신고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를 부실하게 처리한 경찰서의 태도 때문에 공범이라는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인이의 양부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및 방조 혐의, 양모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와 방임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오는 13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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