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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우체국으로 등기 보내러 출발"이라며 "어제부터 연습해서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평소 내 글씨체는 못 알아보실까 봐 글씨체도 바꿔서 정말 너무나도 간절하게 글을 썼는데 제발 마음이 전달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마지막 공판까지 계속 보내도 된다는 말도 있어서 계속해서 보내보려고 한다"라며 "모두, 꼭 많은 분들께서 함께 동참해주시고, 제발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이와 함께 진정서를 담은 봉투 사진을 게재하며 "#정인아미안해 #정인아미안해우리가바꿀게 #진정서써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고(故)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태어난 지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알' 측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 방송 후 많은 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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