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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상하이 복귀 앞둔' 이갈로, "MLS에서 뛸 생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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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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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MLS에서 뛸 생각있다".

오디온 이갈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이갈로는 14일(한국시간) ESPN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유에서의 생활은) 훌륭하고도 힘든 것이었다. 내가 맨유에서 경기를 뛸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맨유 팬이었고 맨유를 위해 싸웠다. 특히 팀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 울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꿈을 이룬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갈로는 원래 6개월 단기 임대로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갈로가 출전한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이 연기되는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임대기간이 1년으로 늘어났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다시 상하이 선화로 복귀해야 하는 이갈로다.

이갈로는 맨유 합류 뒤 18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생겼다. 맨유가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한 것. 이갈로는 입지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이갈로는 “현재 맨체스터에 있지만 이번 달이 지나면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가능하면 잔류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으면 떠나야 한다. 옵션 조항이 있고 에이전트를 기다리며 내 할 일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 이갈로는 “최근 나는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감독의 결정이다. 난 프로고 이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팀이 잘 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며 뛰어난 프로 의식을 보였다.

한편 이갈로는 "MLS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MLS에는 곤살로 이과인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뛰고 있다. 또 데이빗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다. 분명 기회가 온다면 뛸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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