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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잔류하려면 올림픽 메달 필요" 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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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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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권창훈, 프라이부르크와 함께 하려면 올림픽서 메달 따면 된다".

키커는 13일(한국시간) 권창훈이 종아리뼈 윗부분 부상으로 6주 정도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지난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권창훈은 쾰른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발 출전이 예정됐던 그가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창훈 입장에서는 답답한 2020-2021시즌이다.

또 키커는 권창훈의 병역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키커는 "권창훈이 분데스리가를 떠날 수 있다. 병역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우리는 한국 병역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권창훈은 이제 입대해야 할 나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여름에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권창훈은 2021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에는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인한 병역 면제도 고려해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빅리그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K리그 복귀를 고려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한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병역 문제. 다른 유럽파와 달리 권창훈은 아직 병역 면제 혜택을 얻지 못했다.

1994년생인 권창훈은 내년이면 국군체육부대의 지원 제한 연령인 만 27세가 된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병역 문제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편 키커는 "권창훈의 미래는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또 프라이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된다. 물론 권창훈은 와일드 카드로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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