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곽영래 기자]SK 르위키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youngrae@osen.co.kr |
[OSEN=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르위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타자 제이미 로맥,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 브랜든 나이트 코치와 함께 곧바로 SK의 2021년 캠프지가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그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2월 1일 서귀포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자가격리 기간 르위키는 구단이 제공한 KBO 투타 데이터 및 영상 분석자료를 습득하고, 실내 운동을 통해 시차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할 계획이다.
르위키는 “한국에 도착하니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이제 KBO 리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데, KBO 경험이 풍부한 로맥과 나이트 어드바이저가 함께하니 든든하다. 한 시즌 동안 SK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야구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르위키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8라운드로 지명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트리플A 통산 1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으며,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9경기에서 0승 3패 평균자책점 5.16를 기록했다.
그는 장신의 우완투수(키 190cm, 몸무게 88kg)로 최고 구속 151km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뛰어나는 평가가 따른다. 특히 투구 동작에서 감춤 동작(디셉션)이 우수해 상대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영입 발표 당시 SK 국제스카우트그룹 관계자는 "구속이 빠르며, 직구 구위가 좋다. 여기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선수들로 내년 SK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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