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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DESK 재결합하나…에릭센, 토트넘 복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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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테르 밀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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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자랑했던 ‘DESK’ 라인은 재결합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에서 뛰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적이 성사되면 1년 만의 복귀가 성사된다.

에릭센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야심차게 새 팀을 찾아 떠났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생활은 험난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9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나마 선발 출전은 4회에 불과했다. 사실상 주전에서 밀리며 벤치 자원으로 추락했다.

에릭센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 안토니오 콩테 인테르 밀란 감독도 주력 자원이 아닌 에릭센의 이탈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조건만 맞으면 에릭센은 새 팀을 찾아 떠날 의지가 확고하다.

마침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에릭센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격적인 능력을 보일 미드필더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에릭센은 전성기 시절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으로 위력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정도로 경쟁력이 강했다.

만에 하나 에릭센의 복귀가 성사되고 알리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지 않는다면 1년 만에 DESK가 재결합하게 된다.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무리뉴 감독의 의지에 따라 DESK 시즌2가 시작할지도 모른다.

다만 주급과 이적료 등의 문제로 인해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일단 임대로 에릭센을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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