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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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황희찬(25)이 결장한 라이프치히가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9승 5무 2패, 승점 32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희찬은 지난 1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약 두 달 만에 라이프치히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노르디 무키엘레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2분 바우트 베호르스트, 전반 35분 레나토 슈테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9분 빌리 오르반의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더 이상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