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경이로운 소문’ 여지나 작가 하차…OCN 측 “후반 회차 의견 달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기록적인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는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여지나 작가가 중도 하차했다.

17일 OCN 측은 스포츠월드에 “(여지나 작가와)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하에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6400만 조회 수와 별점 만점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은 원작자 장이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여지나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12회 엔딩 크레딧에서는 ‘극본 여지나’를 확인할 수 있지만, 16일 방송된 13회 엔딩 크레딧에는 ‘극본 유선동’으로 변경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총 16부 가운데 4회를 남겨둔 가운데 여지나 작가가 하차했으며, 13회 대본 작업은 연출자인 유선동 감독이 마무리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회차는 여지나 작가를 대신해 새로운 작가를 투입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던 ‘경이로운 소문’ 시청률은 12회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OCN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 역시 최초다. 그러나 16일 방송된 13회에서는 9.4%를 기록하며 1%이상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3회에서는 악귀 완전체가 된 지청신(이홍내)에 대항하고자 ‘카운터즈’와 ‘융인즈’가 의기투합했다. 이를 위해 융인즈는 지청신을 잡는 유일한 방법인 ‘결계’를 전수했고, 소문(조병규)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소문은 융의 땅을 컨트롤하기 위해 ‘누군가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러나 지청신이 호의를 베푼 고아원 어린이의 등장이 지청신의 자살로 이어지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안겼다.

‘경이로운 소문’은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방영 중 이례적인 작가 교체가 ‘경이로운 소문’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경이로운 소문’ 방송화면 캡쳐, OCN 제공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