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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페레스, 보스턴과 재계약…구단 옵션보다 낮은 500만달러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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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스턴과 재계약한 마틴 페레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구단 옵션'보다 낮은 조건에 왼손 투수 마틴 페레스(30)와 재계약했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페레스가 1년 연봉 450만달러, 2년째 구단 옵션 600만달러에 계약했다"며 "피지컬테스트가 끝나면 계약이 최종 성사된다"고 전했다.

페레스는 2021년 연봉 450만달러를 받고, 2021년 팀을 떠나면 바이아웃 5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그가 보장받은 금액은 500만달러다.

2022년 보스턴 구단이 페레스와 계약 연장을 택하면, 페레스는 바이아웃 50만달러 대신 2022년 연봉 600만달러를 수령한다.

2021년과 2022년,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도 있다.

보스턴은 2020시즌이 끝난 뒤, 페레스 구단 옵션 행사를 포기했다.

보스턴이 페레스와 구단 옵션을 이행했다면, 2021년 페레스는 625만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스턴은 '페레스의 적정 연봉'을 그 이하라고 판단해 구단 옵션 이행을 거부했다.

페레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다시 보스턴과 협상했다. 보스턴은 1년 보장 금액을 500만달러로 낮춰, 페레스와 재계약했다.

페레스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9시즌 56승 51패 평균자책점 4.71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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