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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식 감독 부임' 루니, 데뷔전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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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임시 감독'으로 변신한 웨인 루니. (캡처=더비 카운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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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시즌 도중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식 사령탑으로 나선 잉글랜드의 축구 전설 웨인 루니가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16일 더비 카운티의 정식 사령탑에 오른 루니의 정식 감독 데뷔전이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루니는 지난 16일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9년 8월 더비 카운티로 이적한 루니는 플레잉 코치로 뛰다가 지난해 11월 필립 고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감독 대행을 맡았다. 감독 대행으로 치른 9경기에서 3승 4무 2패를 기록한 루니는 구단의 신임을 얻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정식 감독에 오르면서 2002년부터 이어온 선수 생활도 마무리했다.

하지만 루니는 정식 감독으로 나선 첫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더비 카운티는 후반 41분 제이미 린지에 결승골을 헌납했고,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더비 카운티는 4승 7무 12패(승점 19·골득실 -11)를 기록, 24개 팀 중 23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5승 4무 12패(승점 19·골득실 -9)가 된 로더럼은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루니 감독은 20일 본머스전에서 정식 감독 첫 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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