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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선두를 유지하나 최근 수비불안을 노출한 뮌헨과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5연승을 이어가는 프라이부르크가 격돌한다.

FC 바이에른뮌헨과 SC 프라이부르크는 1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5라운드 종료기준 뮌헨은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으로 1위, 프라이부르크는 6승 5무 4패 승점 23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분데스리가 절대 강호인 홈팀 뮌헨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순위표 최상단에 있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인 분위기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34경기 32실점으로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5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직전 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2-3 역전패를 당했다. 뒤이은 DFB 포칼 2라운드에서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에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에 좌절했다. 뮌헨은 선두에 있지만, 라이프치히, 레버쿠젠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의 승리를 통해 불안한 선두가 아닌 완벽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프라이부르크는 개막전 승리를 제외하고, 2라운드를 시작으로 9경기째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11라운드 빌레펠트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코리안리거 정우영의 득점도 한몫을 했다. DFB 포칼 64강에서 슈투트가르트에 0-1 패배해 32강 진출에 실패한 것을 제외하면 근래 7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무패의 기세를 이어 직전 라운드 역시 5-0으로 쾰른을 완파했다. 이제는 뮌헨을 꺾고, 더 큰 상승세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고자 한다.

양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프라이부르크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수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더글라스 코스타와 르로이 사네는 공격에만 치우치지 않고 수비에도 가담 하여 후방수비를 안정시켜야 한다. 최근 뮌헨은 역습상황에서 수비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과 수비안정이 이번 경기 승패의 관건이다. 여기에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내 득점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중요하다.

프라이부르크 역시 뮌헨을 꺾고,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이전 수비 라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며 수비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완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해야 뮌헨을 잡을 수 있다. 동시에, 15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인 빈센조 그리포의 활약이 필요하다. 또한, 직전 라운드에서 골에 관여하는 좋은 패스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정우영의 선발 출전 여부도 이목이 쏠린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뮌헨은 4-2-3-1, 프라이부르크는 3-4-2-1포메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모두 원톱을 내세운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프라이부르크는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최전방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리거 권창훈은 전치 6주가량의 종아리뼈 윗부분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뮌헨은 선두 굳히기, 프라이부르크는 연승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각 다른 이유로 승리에 사활을 거는 두 팀이기에 어느 팀의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프라이부르크 꺾고 굳건히 선두 지킬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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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뮌헨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뮌헨에 1.27배(약 78%) 프라이부르크에 10배(약 1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뮌헨의 승리 확률이 프라이부르크보다 7.8배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3골 이상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총 득점의 합이 3.5골 이상을 기록한다는 것에 1.72배, 3.5골 이하의 배당률에는 2.22배를 부여했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역대 전적에서 뮌헨이 우위에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뮌헨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정민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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