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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맨유 성덕' 이갈로, 영국 남나...에이전트, "EPL 팀들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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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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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미 많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갈로는 지난 2020년 1월 중국 상하이 선화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중국 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고 맨유는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다. 서로의 필요성을 확인한 양측은 빠르게 합의를 맺었고 이적 시장 막판 이갈로는 맨유에 합류했다.

평소 맨유팬임을 자처했던 이갈로다. 이갈로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맨유팬이었으며 빨간 유니폼을 입은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맨유에서 뛸 거라고 전혀 믿지 못했다. 내가 태어난 곳에서는 맨유 때문에 싸우기도 했다"며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맨유에서 뛰고 싶은 꿈을 이뤘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다. 지난 시즌 하반기 맨유에 합류해 19경기에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의 체력 부담을 덜어줬던 이갈로지만 이번 시즌은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약속된 계약 기간이 이번해 1월까지이기 때문에 맨유가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한 중국 복귀를 하거나 새 팀을 찾아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도 제기됐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가능성도 생겼다, 이갈로의 에이전트는 17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제안을 했다. 두 팀은 잉글랜드 밖에 있는 구단이고, 몇 구단은 미들 이스트에 위치한 팀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갈로가 말한대로 미국행도 흥미롭다. 그러나 아직 한 가지 옵션일 뿐이다"라며 "지금은 그는 맨유에 있고 중국에서 임대를 떠나온 상황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고 잉글랜드에 남을 수도 있다. 가족들이 현재 잉글랜드에 머물고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것이다. 그는 많은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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