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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AP/뉴시스] 위그 장고. 2019.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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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위그 장고(28·부르키나파소)가 실내 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장고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퓌드돔주 오비에르에서 열린 실내 육상 오비에르 미팅에서 남자 세단뛰기에서 18m07을 뛰었다.
종전 실내 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기록 17m92을 15㎝ 끌어올린 세계신기록이다.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는 현재 장고의 코치인 테디 탐고(프랑스)였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은 장고가 최초다. 또 장고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도약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장고는 2차 시기에 17m33을 뛰었고, 4차 시기와 5차 시기에는 각각 17m61, 17m70을 뛰었다.
5차 시기에서 종전 개인 최고 기록(17m77)에 7㎝ 부족한 기록을 냈던 장고는 마지막 6차 시기에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데 성공했다.
장고의 실외 개인 최고 기록은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17m66이다.
한편 실외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기록은 조너선 에드워즈(영국)가 1995년 작성한 18m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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