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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 `오! 삼광빌라` 이장우, 한보름·전성우 계략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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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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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장우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장서아(한보름 분)와 황나로(전성우 분)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한 우재희(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박필홍(엄효섭 분)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우재희는 "그래도 나는 믿어보고 싶은데. 그분이 어떻게 하시나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그랬다가 또 사고치면?"라고 물었다. 이에 우재희는 "일단 믿어보자. 뭉이 씨 아버님이잖아"라고 밝혔다.

이빛채운은 이라훈(려운 분)에게 사기치려 했던 박필홍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박필홍은 "네 동생인 거 알아서 하지 말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내 동생 아니었으면 사기 치려고 한 거였잖아요"라고 했다. 이어 "박필홍 씨, 늘 이렇게 살아왔어요? 이렇게 살아서 엄마 병들게 만들고 교도소 간 거예요?"라고 따졌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원망했다. 그는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서 왜 이렇게 후진 모습 보이나요"라고 했다. 박필홍은 "다 반성해. 다시 일어나서 자랑스러운 아빠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빛채운은 "그만.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 주세요. 나 아빠 필요 없어요. 나 아버지 없어요. 소식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져주세요"라고 강경하게 반응했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이 회사를 나간다는 사실을 황나로에게 밝혔다. 황나로는 "정말 좋아요? 내가 보기엔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아서"라며 "공허해보여요. 사실 서아 씨, 누굴 미워하고 흠집 내는 거랑 안 어울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사랑만 받는다면 누구보다도 밝고 따뜻하고 산뜻하게 살 사람 같다"며 "서아 씨 그렇게 되도록 많이 사랑하겠다"고 고백했다.

김정원(황신혜 분)은 황나로와 가까워지는 장서아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장서아는 "그 사람 됨됨이가 어때서요?"라고 대들었다. 그는 "나 황나로 씨 좋아한다"며 "만약 빛채운이 황나로 좋아했으면 태도 다를 걸?"이라고 했다.

장서아는 "내가 이 집에서 나가겠다. 아니면 엄마가 나가시든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원은 "내가 얼마나 많은 걸 포기한지 몰라서 그래?"라고 따졌다. 그럼에도 장서아는 "그러니까 엄마 친딸 불러다 둘이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사과했다. 이빛채운은 "저도 죄송했다"며 "이번에 저를 선택하시면 수많은 억측에 시달리실 거다"고 말했다. 김정원은 "그런 억측 덮을 만큼 네가 실력 발휘하면 되잖아"라고 했다.

이빛채운은 "저도 많이 고민해봤는데 대표님 저 선택하지 마세요. 선택하시더라도 고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떠나지 않을 겁니다. 다시 밑바닥에서 올라올 거예요"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결국 김정원은 이빛채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재희는 계약 불발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황나로는 "박필홍 앞세워서 처리했다"고 이춘석(정재순 분)에게 보고했다. 장서아는 "재희 오빠, 잘 해결하겠지?"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나로는 "동업하는 친구가 사채까지 쓴 모양입니다"라고 보고했다. 이를 들은 장서아는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이빛채운은 엉망이 된 우재희 사무실을 보고 당황했다. 황나로는 "오해마요. 난 그저 정보 입수한 게 있어서 알려주려고 전화했어요. 우재희 씨 계약 안 된 거 박필홍 씨 짓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박필홍 씨가 왜 재희 씨를 망하게 해?"라고 물었다. 황나로는 "내가 도울 방법이 있나 알아볼게요"라고 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네가 돕긴 뭘 도와. 다 똑같은 사람이면서"라고 했다.

이빛채운은 좌절해 있는 우재희를 발견했다. 우재희는 "나 괜찮다"고 이빛채운을 안심시켰다. 이빛채운은 "미안해요"라고 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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