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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손흥민, 도움으로 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토트넘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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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크로스로 도움

EPL 통산 65골 35도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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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EPL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5분 오리에의 선제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오리에의 헤더골을 유도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6번째 도움(12골)이다. 특히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리그에서 기록한 100번째 공격포인트다. 통산 65골 35도움을 기록 중이다.

각종 컵대회를 포함하면 이번 시즌 9번째 도움(16골)이다.

앞서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7라운드에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컵대회 등 공식 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오리에의 선제골을 발판으로 토트넘은 3-1로 승리했다.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9승6무3패(승점 33)가 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리버풀(승점 33)과 승점, 골득실(+16)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리버풀이 37골, 토트넘이 33골이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20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선두권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일전이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챔피언십(2부) 소속 위컴을 상대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전반 5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오리에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도움에서 그치지 않고, 추가골을 위해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이었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케인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케인은 피에르 에밀 호이베르그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셰필드의 골네트를 갈랐다. 케인의 리그 12호골로 손흥민과 함께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에서 개막 첫 승을 신고한 셰필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4분 존 플렉이 감각적인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알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더 이상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만회골을 허용한지 3분 만인 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3-1 리드를 이끌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에서 로빙 패스를 발 바깥쪽으로 때려 골키퍼를 넘겼다. 셰필드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는 케인을 향해 정확한 땅볼 패스를 건넸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해 추가 도움에는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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